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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인간발달과 사회복지실천 - 걸음마기의 발달

by 새로와 2022. 8. 6.

1.걸음마기의 발달

 

걸음마기는 만2~4세 까지의 시기로 발달의 특징은 얘기를 많이 하고, 움직임이 많으며기주장이 강해지고 스스로 계획을 이행하려는 활동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 자아의식을 갖게 됨으로서 좀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감

 

1) 신체적 발달

 

만 2세부터 신체적 발달은 둔화되기 시작한다. 키는92~95cm 체중은 13~15kg 정도씩 증가, 청소년기까지 키는 매년 5~6cm 체중은 2~3kg 정도씩 증가한다. 머리에 집중되어 있던 신체적 성장이 신체 하부로 확산되어 가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머리가 크고 가슴이 작고 배불뚝이인데다가 다리는 짧다3세경에는 걸음걸이가 안정되며 4세경에는 계단 등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가능해지며 다양한 형태의 보행이 가능해지며 특히 세발자전거를 즐겨 탄다. 세발자전거는 운동발달뿐만 아니라 가족으로부터의 독립과 또래집단과의 동일시가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3~4세경엔 상지운동과 관련된 발달이 이루어 지면서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가 거의 결정된다.

 

 

2)심리적 발달

 

(1) 인지발달

 

걸음마기 유아기에게서 나타나는 지각발달을 살펴보면 부분적 형태특성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상하보다는 좌우의 전도지각 능력의 결핍으로 형태를 판별하는데 많은 오류를 범한다. 그리고 4세경에는 형체를 바라보는 위치가 바뀌어도 형태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형태항등성 지각능력은 성인과 유사하지만 거리에 따라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는 크기항등성은 8세경에 가서야 완전해진다. 이 단계에서는 영아기에 발달한 도식이 내적표상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사물을 상징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유아는 더 이상 사물을 만지거나 보지 않아도 마음 속으로 사물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추상능력의 발달로 인하여 아동은 모방, 상징놀이, 언어기술의 획득이 가능해 진다. 영아는 만2세경이 되면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여 놀이를 시작하는데 이것이 상징놀이(symbolic play)의 근원이 된다.

 

(2) 자아통제 및 자율성의 발달

 

자아통제(self control)란 요구에 일치하는 능력, 상황에 따라 행동을 수정하는 능력, 행동을 연기하는 능력 그리고 타인의 지시를 받지 않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걸음마기 유아의 자아통제 능력 획득은 대소변훈련에서부터 시작된다.

걸음마기엔 부모로부터의 행동제한 또래나 형제와의 경쟁에서 무능력을 지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로 인해 유가는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때 무엇이든 혼자해보려 하는데 유아의 이러한 환경통제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는 처음부터 시도 자체를 억제시키기보다 원하는 것을 하게한 다음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4세경에 자기주장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이 절정에 달하는데 이 시기를 제1반항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자기주장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을 통해 자율성이 발달한다.

 

3) 사회적 발달

 

걸음마기 유아의 자아중심성과 왕성한 활동성 때문에 부모나 또래들과 갈등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회적 기준을 가르치기 위한 훈육이 시작된다. 훈육은 특정문화가 요구하는 가치체계에 유아의 행동을 일치시키는 수단인 동시에 유아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마련해주기 때문에 자아중심성이 약화되고 사회성이 발달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걸음마기에 유아는 부모로부터 분리되어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하고 이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협동놀이에 많이 참여할수록 사회성 발달이 더욱 빨라지게 된다.

 

 

 

 

 

참고 : 김동배,권중돈 [인간행동이론과 사회복지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