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발달과 사회복지실천 - 영ㆍ유아기 / 영아기의 발달 ①

1.영아기의 발달

 

영아기는 출생에서부터 만2세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의 특징은 신체적 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기본적 운동능력 및 언어능력을 습득한다. 타인과의 정서적 유대관계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1) 신생아기의 발달

 

신생아기의 발달은 출생 전 “태내기의 발달의 연속” 이라 볼 수 있다. 신생아는 출산과정의 외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약 2일 동안 긴수면상태에 놓이게 된다.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자게 되며 어머니의 보호에 의존하며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1) 신체적 발달

 

신생아 평균 신장 50~52cm, 체중은 3.2~3.4kg 정도이다. 남아가 여아보다 약간 우세하며 머리는 크고 동체는 길며 하지는 비교적 짧고 팔이 다리보다 긴것이 특징이다.  신생아의 두개골에는 2개의 부드러운 부위 즉 숫구멍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전방에 있는 것을 대천문(16~18개월경 밀폐) 후방에 있는 것은 소천문(6~8개월경 밀폐)이라고 한다.

 

신생아는 첫 울음을 통하여 공기가 폐로 들어가면서 산소의 독립적인 흡입이 가능하고 동시에 폐순환도 시작된다. 신생아의 운동은 전신운동과 신체 특정 부위운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신경근육계통의 미분화로 인하여 생후10일 동안은 전신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 신생아기의 주요 반사운동 ]

반사운동유형	반사운동의 특징
바빈스키반사	발가락을 펴고 오므리는 반사운동으로 생후 1년 경에 사라짐
모로반사	껴안는 반사운동으로 생후 3~4개월에 사라짐.
파악반사	손에 잡힌 것을 꽉 쥐고 놓지 않으려는 반사운동으로 3~4개월이 되면 소멸됨
젖찾기반사	입 부근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면 자극이 있는 쪽으로 입을 벌리는 반사운동
빨기반사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빠는 반사운동
연하반사	음식물을 삼키는 반사운동

 

 

 

 

(2) 심리적 발달

 

신생아는 잠을 자거나 젖을 빠는 등 본능적인 정서가 지배적이다. 생후 1개월 전에는 무의식적인 반사적 미소, 생후 5주부터 사회적 미소, 생후 4개월경에는 미소반응이 분화된다. 생후 2일이 되면 동공반사를 할 수 있게 되며 15일이 지나면 색채식별이 가능하다.

출생 직후에 청각반응은 잘 나타내지 않다가 며칠 이내에 청력이 매우 예민해지며 출생 후 4주가 되면 어머니의 음성을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미각은 생후 2주일이 지나면 맛의 차이에 대한 식별반응을 나타내고 후각은 출생 직후에는 완전하진 못하지만 젖냄새를 맡을 수 있고 냄새로 코를 지극시키면 반응을 보인다. 촉각의 발달을 보면 신생아는 온도감각과 통각 등이 발달하는데 통각은 출생 3일 이후부터 빠르게 발달한다. 만약 신생아에게 감각기관의 장애가 있을 때에는 지적 발달의 지연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3) 사회적 발달

 

신생아는 모성애적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긴장상태를 경험할 때 즉각적 반응하고 만족시켜줘야 함 - > 신뢰감 형성. 만약 신생아기에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인 모성보호가 이루어지게 되면 신생아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불신하게 될 것이며 이후 사회화과정에도 부정적 연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2) 영아기의 신체적 발달

 

개인에 따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영아기 동안에 신장은 약1.5배 체중은 약3배, 다리와 몸통의 성장급등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 시기를 제1 성장급등기라고 한다. 영아기의 신체적 발달은 초기에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다가 점차 성장속도가 둔화되며 남아가 여아에 비하여 키가 더 크고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영아기의 운동발달은 신체적 성장, 뼈와 근육의 성장, 신경계의 성숙의 결과로 획득된다.

 

 

 

 

 

참고 : 김동배,권중돈 [인간행동이론과 사회복지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