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발달과 사회복지실천 - 영ㆍ유아기 / 태내기의 발달

 

영ㆍ유아기

 

인간의 발달과 성장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인간발달에 대한 논의는 태내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또한 영ㆍ유아보육법이 만6세까지로 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 연령이 만7세이기 때문에 수정에서부터 만6세에 이르기 까지의 시기를 영ㆍ유아기로 규정하였다.

 

1. 태내기의 발달

 

1) 태아의 발달

 

  - 태아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된 접합자가 나팔관을 통하여 자궁으로 여행하는 약 24시간 정도의 시간을 제외하고 임신기간 내내 자궁속에서 발달하게 된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약9~10개월 즉, 280일 동안의 정상적 임신기간 동안 어머니의 자궁속에서 이루어지는 태아이 발달은 3개월 세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 임신 1단계의 발달(임신초기)

 

수정에서부터 임신 3개월까지를 의미한다. 수정 후 6일 정도에 자궁에 착상 - > 착상 후 3주 동안(발생기) 양막주머니 태반형성 임신 후 약 3~8주 빠른 속도로 세포분열이 일어나는데 이 시기를 배아기라고 한다. 임신 4주 말이 되면 뇌,사지,눈,귀의 전구체가 발달하게 되며 임신 2개월 말경에는 인간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무게는 2.25kg, 몸 길이는 28mm로 성장하게 된다. 임신 3개월부터 출생까지의 시기를 태아기라고 하는데 이때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갖춘 상태이다 3개월 된 태아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손에 잡힌 것을 놓지 않으려는 파악반사와 발가락을 부채모양으로 펴거나 구부리는 바빈스킨반사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 시기가 되면 태아심장박동기를 사용하면 태아의 심장박동도 들을 수 있다

 

 

 

 

(2) 임신 2단계의 발달(임신중기)

 

4~6개월 사이에 태아는 약7~8에서 25cm까지 성장하고 약30g에서 900g까지 증가한다. 4월경의 태아는 빨고 삼키기 시작한다 탯줄과 입을 통해 양수를 흡입하고 단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5개월 말부터는 태아는 하루에 2~3cm 정도의 급성장 한다. 처음에 태아는 가볍게 뒤틀다가 나중에는 발길질, 주먹질까지 하는 들 태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등이나 팔다리에 털이 나며 머리카락과 눈썹이 생성된다. 6개월 경에는 감각수용기의 발달로 촉각에 민감해지고 근육 움직임에 의한 접촉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쓴맛에 반응하여 혀를 내밀거나 망막과 대뇌를 연결하는 신경섬유가 생성되어 빛에도 반응한다. 임신 25주경이 되면 영양분의 흡수와 배설 엄지손가락빨기, 휴식 등 을 하지만 자궁 밖에서의 생존가능성은 없다.

30주 정도가 지나면 신경계의 조절능력이 생기며 조산아보육기에서의 생존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210일을 생존가능연령이라고 부른다. (210 = 생존가능연령)

 

 

(3) 임신 3단계의 발달(임신말기)

 

임신 7개월부터 출산까지의 시기로 태아는 약 50cm에 3.2kg 정도까지 성장한다. 임신 9개월 말결에는 태반이 퇴화되기 시작하고 어머니의 항체가 태아의 혈액에 유입되어 출생 후 몇 개월 동안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됨. 태반은 900g 이상 커질 수 없고 태아의 머리는 자궁경부의 최대 확장치 이상으로는 커질 수 없기 때문에 대략 38주가 되면 분만하게 된다. 초산의 경우엔 약 14시간 경산부의 경우엔 약 8시간 정도 소요, 대개 출산 10~14일 이전부터 태아의 머리가 골반 부위로 내려오면서 나타나는 불규칙적인 자궁수축으로 인한 가진통을 경험하게 된다. 임산부가 3~5분 간격으로 강하고 불규칙적인 자궁수축으로 인하여 진통이 시작되면 산모를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분만과정*

[1단계]	자궁수축이 일어나는 시점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
[2단계]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린 후 다음 진통과 복압의 작용으로 태아를 출산할 때까지
[3단계]	태아의 분만으로 시작하여 태아의 방출이 이루어지는 기간 (약5~10분 정도)

 

 

 

참고자료 : 김동배,권중돈 [인간행동이론과 사회복지실천]